[여행리뷰] 조용하고 운치좋은 전남 힐링 캠핑장 - < 장성 편백숲 라온 글램핑_7.파군성>

여러분
안녕하세요~
까도녀입니다~

여름휴가기간인데
다들 즐거운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???

저는 코로나 때문에
갈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...
또 막상 휴가기간이 다가오니
집콕만 하기엔 너무 아쉬워서
최대한 사람 많이 없는 곳으로
부랴부랴 찾아보다가
자리가 남아있는
글램핑장을 예약했습니다~

결제 완료 120,000원✌️

이제부터 장성 라온 캠핑장
솔직 후기를 남겨드릴게요!!!

힐링하기 좋은 캠핑장 추천

< 편백숲 라온 글램핑 >

 

위치

 

이용안내

< 시간 안내 >

입실시간 : 15시
퇴실시간 : 11시
( 청소상태에 따라 14시 가능 )

< 숯, 그릴 이용요금 >

1 set 20,000원
숯, 그릴 대여시간은
저녁 5시~8시까지

< 주의사항 >

- 애완동물 출입금지
- 예약인원 외 출입금지
- 밤 12시 이후부터는 매너 타임
(12시 이후 고성방가 및 소음은 강력 제재)

 

저희는 집 근처 마트에서
간단히 장을 보고 출발하였습니다.

 

여행을 떠나요~
룰루😎😎😎

집콕만 했으면 너무 아쉬웠을 만큼
너무 좋은 날씨였어요^^

숲길을 달리고 달려~
도착했습니다!

광주에서 출발하니 글램핑장까지
한 시간 좀 못 걸린 거 같아요!

[제1주차장]이에요.
여기는 카페 주차장이에요!

이용을 해도 상관은 없는 거 같긴 한데 ,
글램핑장을 이용하시려면 짐을 가지고 좀 올라가야
해서 제2주차장이 더 편하실 거예요~

제1주차장에서 올려다보면
라온 카페가 보여요!
나무에 가려져서 상호가 잘 안보이죠 ㅎㅎ

카페는 다음 편에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~

그리고 여기는 [제2주차장]이에요.
여기가 캠핑장과 더 가까워
저희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~

자 이제 캠핑장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!

여기가 관리사무소인데,
시설은 좀 허름합니다.

체크인을 하려고 전화를 드렸는데
직원분께서 바로 달려오셨어요~

일반쓰레기용, 재활용 분리수거용, 음식물용 각각
봉지 3개를 주셨고, 모기향이랑
부탄가스도 주셨어요~
직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셨어요!!
또 저희방에 TV가 없는 방이라고
심심하면 보라고 빔프로젝트도 주셨어요!^^👍

저희 방은 7번 파군성이에요!

방마다 이름의 뜻이 있는데
저희가 묵은 파군성은
"북두 구성중에서 제7성으로 문무를 겸비한
자가 탄생했다"
라고 합니다. 👏

기본 조리도구 세트는
다 구비되어 있어요!

수건 4장, 샴푸&바디워시 샘플 1개, 홈키파, 드라이기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!
저 노란색 스탠드는 화장실용이에요^^
화장실에 전등이 따로 없어요~깜깜 ㅠ.ㅠ

방문을 열자마자 엄청 시원했어요~
센스 있는 직원분께서
에어컨을 미리 틀어놓으셨더라고요!!!

근데 방에 입실해서 좀 놀랐던 건,
너무 어두웠어요!
불이 덜 켜졌나 하고 스위치를
찾았는데 없더라고요~

화장실은 불이 안 들어온다는 알고 있어서
랜턴을 따로 챙겨갔는데
방자체가 이렇게 어두울 꺼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!
조금 충. 격.😅


아무튼!!!
방을 좀 살펴본 뒤에
짐을 옮기러 나갔습니다.

짐이 많이 있어 옮기기 막막했는데
다행히 수레 같은 거를 빌려주셔서
편히 짐을 옮겼어요~

장 본 것들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으니
냉장고가 가득 찼습니다^^
괜히 기분이 좋네요 ㅎㅎ

여행은 먹으러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
부족한 거보다 남는 게 나으니
이것저것 푸짐하게 장을 봐갔어요^^

짐을 다 풀고 근처에 뭐가 있는지
마실을 나갔습니다.

주차장 아래쪽에 내려오니
월성 저수지가 있어 자연경관이 참 좋더라고요!
이야~ 너무 멋져요!

제2주차장 뒤쪽으로는 편백숲길이 있는 거 같았는데,
산길처럼 보여서 금방 해가 질꺼같으니 패스했어요~

그리고 캠핑장 옆쪽에
야외수영장도 있어요!
저는 따로 이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.

공동이용시설에는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요!
다행히 저희 방이랑 가까이 있어 편리했어요~

다만, 저희 옆방인 무곡성을 예약하신 분들은
바로 앞 뷰가 요기라서.....
잘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^^;

한 바퀴 삥 돌고 숙소로 돌아와
이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.

저희 방 [파군성]에서 바라본 뷰입니다.^^

자연이 바로 눈앞에~
이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.😆

이제 먹방 들어갑니다~!!!

자연을 바라보며 먹는 저녁!
진짜 꿀맛이에요~❤️

삼겹살이 아니어도 라면만 끓여먹어도
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~!!!

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 캬~~>_<
이런 게 바로 행복이겠죠~??!!!

해가 저물기 시작하니 조명이 들어왔어요!
얼쑤~ 신이 났습니다😝

장작을 챙겨 와서 화로에 불을 지폈어요^^
불멍 타임을 위해!!!

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어두워졌어요!

후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자두~^^
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요!!!

자! 이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불멍을 해볼까요~?

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거죠!
불. 멍.!!!

해가지고 나니 산속이라 많이 덥지 않아서
날씨도 딱 적당했던 것 같아요!

특히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
그게 제일 좋았어요~

방이 서로 좀 가까워서 옆에
사람이 있었으면 좀 신경이 쓰였을 것 같은데,
양 옆에 아무도 없었고
띄엄띄엄 2~3팀밖에 없어서
더 좋았던 것 같아요^^

그렇게 한~~ 참 동안 불멍을 하면서
그동안의 힘들었던 것들을 다 비우고
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~

11시쯤 되니 슬슬 주변이 조용해져서
저희도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.
피곤해서 빔프로젝트는 이용 못했어요 ㅜ_ㅜ!!

근데 또 하나 놀랐던 게,
자려고 보니 문이 잠기지가 않더라고요^^;
잠금장치가 없어요!
몇 시간에 한 번씩 순찰 돌며 확인하니
안심하고 자도 된다고 벽지에 붙어있긴 했으나
조~큼 그랬어요!

아무쪼록
머리도 식힐 겸,
마음 편히 휴양하러 갔던
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조림지인
병풍산 자락에 위치한 [라온글램핑]에서
제대로 힐링하고 1박 2일 잘 쉬고 왔습니다!

 

총평

< 좋았던 점 >

-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경치가 너무 좋아 정말 힐링됐어요~
- 사람이 많이 없어서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잘 놀았던 것 같아요!!
-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고, 충분히 값어치 하는 것 같아요!
- 사장님과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^^
- 바로 앞에 이쁜 카페가 있고 글램핑장 이용 시 할인까지 해주어서 참 좋았어요!


< 불편했던 점 >

- 텐트에 곰팡이가 있어 저는 좀 신경 쓰이긴 했어요!
- 방이 너무 어두워서 좀 답답했어요.
- 침대가 둘이 자기엔 좀 작은 감 있었어요.
( 꼭 붙어 자면 괜찮긴 한데...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녜요!)
- 화장실 옆에서 물이 자꾸 떨어져서 좀 신경 쓰였고
소리가 적나라하게 다 들린다는 점...!!
- 방문이 잠기지 않아 좀 불안했어요 ㅠ



이상으로
장성 라온 글램핑장 솔직 이용후기였습니다!

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긴 하지만,
또 그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의 좋은 점도 많이 있었기에
이용시설을 조금만 더 보수해주신다면
정말 완벽한 힐링 캠핑장이 될 것 같아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