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
까도녀 여니입니다.
이제 8월도 다 갔네요.
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고....😥
날씨도 많이 선선해지고
곧 가을이 올 꺼 같아요 ㅎㅎㅎ
오늘은 콧바람 쐬러 근교 화순에
다녀왔는대요.
원래의 목적지는 화순적벽이었어요.
절벽의 경관을 볼 수 있다 해서 갔는데
글쎄 입구가 통제되었더라고요.....
이게 무슨 일인고!!!
어리둥절하다가 검색을 해보니
여기는 적벽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한 거더라고요 ㅠ
주변을 둘러보니 플랜카드에 코로나로 인해
투어버스가 운행을 안 하나 보더라고요....
개망

어쩔 수 없이 그냥 드라이브나 하자하고
근처를 빙빙 돌다가,
근처에 또 갈만한데 검색을 해보니
여기가 나왔어요!
선선한 날씨에 걷기 좋은 전남 산책로 🏃♀️
<< 화순 8경 中 연둔리 숲정이 >>

화순 적벽에서 13km 정도 거리에 있어
네비를 찍고 새로운 목적지로 이동했어요~

20~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했습니다.
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아 여기에
주차를 하시면 돼요.


이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


푸릇푸릇 큰 나무들과
예쁜 꽃들도 보이네요~


오랜만에 보는 봉숭아꽃.
어렸을 때 방학 때 할머니 집에 놀러 가면
꼭 손톱에 물들이곤 했었는데~
꽃을 보니 문득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!

동네 주민들 이용하라고 정자도 있더라고요!
간단한 운동기구들도 있고.




호수가 보이는 주변 경치는 꽤 좋았는데
뭔가 산책로가 깔끔하게 관리되고 정돈되어 있는
느낌은 아니었어요.




왠지 동네 마실 나온 느낌이랄까요?!
바닥도 흙길인데 또 오전에 비가 와서
바닥이 아주 질퍽질퍽하니ㅠㅠ
걷기가 좋진 않았어요.😅😅




사람들이 그래도 꽤 많이 산책하러 왔더라고요!
걷다 보면 이렇게 돌길이 중간중간되어있는데
여기가 호수가 잘 보이고 뷰가 아주 좋았어요~
그래서인지 다들 의자랑 챙겨 와서
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더라고요^^

이제 반대쪽으로 걸어가 보겠습니다.


좀 아쉬웠던 게,
파손되고 보수가 필요한 것들이 많아 보였는데
너무 눈에 보이게 널브러져 있어서
보기가 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;;;

왼쪽으로 가면
[김삿갓 종명지]가 잇는 것 같은데,
여기는 다리가 좀 무너져 내린 것 같아
통제가 되어있었어요!



날씨가 덥지는 않았는데,
엄청 습해가지고 반대쪽 걸어갈 때부턴
땀이 좀 나더라고요 ㅠ.ㅠ



흙길이라 신발에 흙이 몽땅 들어가긴 했지만
중간중간 벤치도 있고~
나무도 많이 있고 숲길 걷는 기분으로
산책하기 괜찮았어요 ㅎㅎㅎ


벌집도 이렇게 있더라고요.
식겁😱

여기 [둔동마을 숲정이]는
동복천을 따라 물가에 심어진 아름드리 수양버들
나뭇가지가 동복호수와 어우러져
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하여
2002년 "아름다운 마을 숲"에 선정된 곳이래요.
오늘도 새로운 곳 하나 알고,
즐거운 산책하고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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